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대회사_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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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함께 하신 내빈 여 러분과 울산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최고의 대회로 준비해 주신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님 과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조성웅 회장님을 비롯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동지들 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님을 비롯한 환경부의 관심과 지원에도 깊 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개막하는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두 가지의 커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울산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한다는 점입니다. 오염으로 신음하던 태화강은 연어가 펄떡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으며, 태화강 십리 대숲은 국가 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압축성장의 상징인 울산에서 ‘지속가능발전’ 을 이야기하는 것은 뿌듯함과 커다란 울림이 있습니다. 산업도시에서 환경생태도시로 탈바꿈한 울산광역시가 이제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 다.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의 지속가능성 전환과 전국적인 확산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와 국회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치 러지는 대회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지속가능발전법’을 기본법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992년 RIO선언 이래 ‘지속가능발전’이 세계적인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변형된 성장논리에 밀려 의미 있는 전진을 이루 지 못했습니다. 이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에 발맞추어 전국의 지속가능발전협의 회 모두가 이 대회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일대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그 1년”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은 상상을 넘어 일상의 실천과제가 되었습니다.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목 표(SDGs)를 채택한 지 2년, 세계 각국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행 발걸음은 더디고 여러 과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과 앞으로의 여정을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 이행 1년을 평가하며, 지 역 단위에서의 실천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면서, 앞선 지역의 사례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려 하는 것입니다.

인류는 18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는 그 부 산물로 환경문제가 촉발되어 1960년대 이후 선각자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공동의 숙제 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유엔인간환경회의’, ‘환경개발회의’,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대회’(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 WSSD) 등의 이름으로 거듭된 논 의의 결과물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인류의 실천과제로 제시된 것이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입니다.

우리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채택된 유엔총회에서 당시 대통령께서 직접 적극적 인 동참을 공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지속가능발전 이 행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행에는 미흡했습니다. 다행히 이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법의 기본법으로의 복원과 더불어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격상, 환경부에서 모색하고 있는 ‘지방정부 SDGs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등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제도적으 로 다가가려는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가의 정책방향과 무관하게 각 지역에서 우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 이행계획수립을 통한 주요 목표와 세부 이행과제, 지역형 지표 수립 등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동지들의 헌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는 지난 20년 이상 지방의제21의 이름으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지방의제21의 시대를 넘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을 위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동지 여러분, 제19회 대회 주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그 1년”에 맞추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합시다. 앞선 사례의 과정과 방법을 배우고 고민합시 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적용을 모색합시다. 내가 사는 도시가 지속가능해야 지속가능한 대 한민국을 만들어갑니다. 지속가능한 인류 사회를 꿈꿉시다.

이번 대회가 학습과 소통과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주제별 컨퍼런스 는 물론 산업화의 상징인 기업의 현장과 환경생태도시로 변화된 모습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합시다. 최초로 시도되는 고래유람선에서의 폐막식에서도 지속가능발전을 위 한 노고를 자축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대회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의 상징이신 김은경 환경부장관님과 울산광역시 김기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협 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2017.10.25.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김 영 진